하루하루 재미가 없어... 어떻게 하면 재밌게 살 수 있지?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밖에 잘 나가지도 못하고 다들 조금씩 스트레스가 쌓이는 상황입니다. 사람들도 잘 못 만나서 삶이 지루할 따름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집에서 혼자 있으면 기운이 안 나고 하루하루 무기력하고 지루합니다. 별로 할 일도 없어서(과제는 많지만 하기 싫어서) 가만히 앉아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인생을 재밌게 살 수 있을까?'


지금같은 코로나 시국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어떻게 살아야 재미있게 살 수 있을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가장 재미있게 살았던 시절을 떠올려봤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들 어릴 때 별 걱정없이 재밌게 살았다는 생각할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릴 때는 걱정도 없고 하루하루가 정말 재밌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뭐가 그렇게 재밌었을까요? 아마 뭐 아는 것도 없어서 걱정할 것도 없고 편하게 살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네, '아는 것'이 별로 없었기 때문일겁니다. 


저는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 아는 것이 없을 어릴 적 왜 나는 그렇게 사는게 즐거웠을까? 그러다가 찾은 답은 '호기심'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호기심이 없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궁금해 하는것이 줄어들고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행위를 잘 하지 않게 됩니다. 저는 나이가 들수록 이런 호기심 충족의 행위가 점점 줄어들기 때문에 인생이 재미없고 무료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학창시절에 학생들은 왜 학교 공부를 재미있어하지 않을까요?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내용을 너무 오랜시간 성적을 잘 받기위한 목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즉, 공부하는 내용에 별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간혹가다가 보면 학생들 중 특정 과목을 재미있어하는 학생들이 보입니다. 그 학생들이 그 과목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 자기가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해 가르쳐주기 때문일겁니다. 


반면에 왜 사람들은 연애에서 재미를 느낄까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연애 자체가 궁금증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궁금해 하는것이 연애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에 대해 계속 궁금해하게 되고 그 사람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가면서 재미를 느끼는 겁니다. 어쩌면 오랜시간 연애를 해서 권태기가 온 커플들은 서로에 대해 궁금증이 많이 없어졌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지루함도 영향이 있을겁니다.(물론 연애를 재미로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저는 인생을 재밌게 살기 위해서는 항상 뭔가를 궁금해 하고 그것을 알고싶어 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것에 대해 궁금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궁금해 하는 몇 가지는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하고 그것을 알아가고자 노력을 한다면 삶이 좀 더 재미있고 덜 지루하게 느껴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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